✈️ 여행/230104 일본 중남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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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4일 일본 중남부 여행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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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
21~22일차 - 후쿠오카, 귀국
1월 24일 (21일차) 느긋하게 일어나서 파르코백화점으로 향했다. 내일 점심 귀국이기 때문에 오늘 기념품같은 것들을 모두 사기 위함이었다. 근데, 먼저 아점부터 먹고 둘러보기로 하였다. 파르코백화점 식당가에 위치한 로스트비프동 전문점이었는데, 갈비 구이가 곁들여진 것이 있길래 그걸로 시켜보았다. 고소한 기름과 담백한 살코기가 조화롭게 어울려서 참 맛있었다. 이후 8층에 있는 애니메이트에 올라갔다. 올라갔더니 여기도 페코라가 있었다. 확실히 백화점 내에 위치한 것이어서 오사카보다는 규모가 작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옆에 있는 악기점이 눈에 들어왔다.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원한다면 시연을 할 수 있었다. 6층으로 내려가면 실제 음반을 들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타워레코드가 ..
2023.02.01 -
20일차 - 이마리, 다시 후쿠오카
1월 23일 (20일차) 카라츠에서 이마리로 가려면 치쿠히선을 타면 되는데 정말 너무 드문드문 있어서 거의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일단 카라츠선을 타고 오니즈카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300엔쯤 아낄 수 있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레일에 물이 고여 있었다. 오니즈카역은 무인역으로 시설이라고는 앉아있을 벤치와 그늘막뿐이다. 따라서, 원맨 열차에서 내릴때 주의해야 하는데 1호차의 앞과 뒷문만 열린다. (내리는 건 앞문으로!) 괜히 2호차에서 문 안열린다고 멀뚱멀뚱 기다리지 말자. 야키토리 이치방~ 토리메시 니방~ 드디어 '드라이브 인 토리 이마리 본점(ドライブイン鳥 伊万里本店)'에 도착했다. 이 곳은 처음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으로, 진정한..
2023.02.01 -
19일차 - 카라츠
1월 22일 (19일차)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던 쿠마모토도 바이바이! 노면전차가 있는 도시. 이제는 카라츠로 떠날 계획이다. 바 같은 곳에서 일본인에게 카라츠에 간다고 하면 반응이 딱 두가지였다. 1. "에... 카라츠? 그게 어디있는거야?" 2. "에? 거기에 뭐가 있어서?" ㅖ. 좀랜사가 있읍니다... 에키벤 사실 좀 비쌈 ㅋㅋㅋ 암튼 카라츠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미즈호를 타고 하카타에 간 뒤, 지하철 공항선(치쿠히선 직통)을 타고 카라츠까지 가는 것이었다. 근데, 이렇게 되면 지하철 구간은 패스 구간 외니까 돈을 내야 했고, 또 너무 빨리 가 봤자 체크인이 안돼서 적당히 천천히 JR로만 가기로 했다. 먼저 신토스역까지 신칸센을 타고 갔다. 이상하게 벌써부터 촌티가 난다. 여담으로, 신칸센에서..
2023.02.01 -
18일차 - 아소산
1월 21일 (18일차) 쿠마모토역 앞에 있는 건물 3층? 에는 신사가 있는 것 같다. 신기함. 아점은 간단히 요시노야에서. 큐슈의 열차 디자인은 언제 봐도 신기한 것 같다. 이런 평범한 열차도 개성있는 특이한 동네. 아소산까지 가려면 호히 본선을 경유하여 아소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흔히 타는 큐슈횡단특급을 탈 수도 있었지만 마침 주말이라서 '카와세미 야마세미'라는 특급 열차를 예약했다. 이 차는 2량 편성인데, 1호차는 카와세미(물총새), 2호차는 야마세미(뿔호반새) 라는 특이한 컨셉을 가진 열차이다. 실제 안에 새가 있는 것은 아니고 내부를 멋있게 꾸며놓았다. 물론 키하 40계가 -틀-차라는 사실에는 변함없으므로 표정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다. 전 좌석 지정석으로, 저번에 예약했을때는 꽤나 널널했다. ..
2023.02.01 -
17일차 - 구마모토
1월 20일 (17일차) 아침에 온천욕을 하고, 간단히 조식을 먹은 뒤 료칸을 나왔다. 전반적인 퀄리티가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나름 있을 것 다 있는 훌륭한 가성비의 료칸이었다. 그래도 온천은 좋은듯. 유후인은 거리도 잘 꾸며져 있었다. 토토로를 비롯한 지브리의 여러 작품들과 굿즈를 살 수 있는 가게도 있었고, 공원도 놀기 좋게 되어있었다. 서버비를 충당하기 위해 타국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은 저런 무늬의 길고양이가 많았다. 이후 스누피 카페에 갔다. 스누피 카페는 다양한 스누피 관련 굿즈를 파는 상점과, 간단히 식사도 할 수 있는 카페로 공간이 나뉘어 있는데, 나는 스누피 머리모양의 마시멜로가 올라간 밀크티를 마셨다. 맛은 평범한 밀크티였지만 귀여운 마시멜로가 올라가 있어서 특별하게 ..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