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230104 일본 중남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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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차 - 유후인
1월 19일 (16일차) 본격적으로 큐슈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JR 북큐슈 레일패스 5일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오늘 개시하면, 23일까지 범위 내의 JR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다만, 지정석은 최대 6번까지만 예약이 된다. 이렇게 해서 14,000엔. 정말 유후인과 다른 곳 하나만 더 갔다 와도 이득을 볼 수 있는 혜자 패스이니 북큐슈 관광할 때 유용하게 써보자. 하카타에서 유후인까지 기차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먼저, 그것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려고 한다. 대부분은 특급 열차를 탈 것이니 특급 열차 우선으로 설명하겠다. 1.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 / 유후(ゆふ) 하카타에서 벳푸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카고시마 본선, 큐다이 본선, 닛코 본선을 경유한다. 환승 없이 한 번에 유후인까지..
2023.01.30 -
15일차 - 후쿠오카로!
1월 18일 (15일차) 오사카 바이바이! 후쿠오카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간사이 공항 출발인데, 공항까지는 특급 라피트α 를 탔다. 공항급행을 타도 되지 않음? 왜 탐? 그야... 예쁘니까! 어케 이런게 열차임 ㅋㅋㅋ 암튼 공항까지는 기분좋게 갔습니다. 국내선은 피치를 타기로 했는데, 인당 8000엔도 안됐기 때문이다. 피치는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을 쓰고 있었는데, 그리로 가려면 셔틀을 타야한다. 일본에 와서 정말 많이 느꼈던 것은 역시 아날로그의 나라라는 것이다. 직접 비행기까지 걸어가서 계단을 올라 타는 구조 ㄷㄷ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잘 도착했다. 후쿠오카 공항은 이상하게도 도심에 위치해있는데, 그래서 중심역인 하카타역까지 지하철 공항선으로 두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옳게 된 건가.....
2023.01.30 -
14일차 - 덴덴타운, 다시 도톤보리
1월 17일 (14일차) 오사카! 하면 오사카성, 아베노 하루카스, 우메다 공중정원... 등등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뭔가 애매하게 컨셉이 겹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원래 아베노 하루카스만 가려고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안 갔다는 이야기. 아침? 겸 점심은 저렴하게 사이제리야에서! 신기하게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혼자 먹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저가형 패밀리 레스토랑 + 혼밥문화가 빨리 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케 저렇게 먹었는데 인당 1000엔이 안넘음? 우리 모두 사이제리야를 애용합시다~~ 물론 안(can't) 뽑음. 숙소에서 조금 걸으면 덴덴타운인데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오타로드가 있다. 가장 먼저 애니메이트에 가보기로 했다. 봇치의 인기가 엄청나다. 한 매대를 다 봇치가 점령..
2023.01.29 -
13일차 - 오사카, 카이유칸, 도톤보리
1월 16일 (13일차) 오늘은 오사카로 가는 날. 교토, 따듯해서 좋았다. 근데 왜 -틀- 열차들이 있는거임;; 암튼 오사카까지는 신쾌속을 타면 30분만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안 탈 이유가 없다. 적절히 지하철로 갈아타면 어느새 숙소에 도착. 솔직히 지하철에는 몇 층을 숫자로 표기하는 것 보다 이렇게 '개찰구 층', '플랫폼 층' 으로 표기하는게 좋은듯. 👍👍 어쨌든, 숙소는 에비스쵸역 근처에 잡았는데 요 근처가 나름 싼 동네인 것 같았음 ㅇㅇ. 사람들이 오사카 관광지로 츠텐카쿠를 많이 가던데, 호텔에서 바로 츠텐카쿠가 보이고 심지어 높이도 비슷비슷한 것 같아서 굳이 츠텐카쿠는 안 가기로 했다. 단또단또~ 점심을 어딘가에서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집 앞이 덴덴타운이니까 걸으면서 생각하기로 했다..
2023.01.29 -
12일차 - 후시미이나리 신사, 우지
1월 15일 (12일차) 오늘 아침은 간단히 오차즈케! 우리나라로 따지면 국밥 느낌이다. 차만 따로 먹어보면... 음... 미원 탄 녹차맛? ㅖ. 쨌든 아침으로 딱임. 근데 왜 11시에 엶? 가장 먼저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갔다. 여기도 올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던데, 가장 쉽고 편하고 빠르게 올 수 있는 방법이 나라선 타고 이나리역에서 내리는 것이어서, 그렇게 했다. 역 자체도 후시미이나리 신사처럼 주황색 토리이 느낌으로 디자인을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역에서 나오자 마자 신사가 있었는데, 잘 알려진 토리이 여러개가 줄줄이 늘어선 곳인 '센본토리이(千本鳥居)'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와야지 구경할 수 있다. 확실히 여기도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센본토리이는 이나리산..
2023.01.29 -
11일차 - 아라시야마, 금각사, 청수사
1월 14일 (11일차) 아침은 간단히 교토역 안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의 산 마르코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었다. 카레 소스보다 하야시(하이라이스 소스) 소스가 훨씬 잘 어울리는 오므라이스였다. 오늘은 버스를 많이 탈 것 같아서 버스 1일권을 샀다. 700엔으로, 4번 이상 타면 이득인듯 ㅇㅇ. 어떻게든 뽕을 뽑을 것 같았다. 오늘은 교토교토스러운 곳을 가볼 계획이다. 가장 먼저, 아라시야마 치쿠린(죽림)을 가기 위해서 JR 사가노선을 타고 사가아라시야마역에 내렸다. 아라시야마까지 가는 길에는 오래되어 보이는 목조 상점들이 많은데, 자욱한 안개에 둘러싸여 일본스러운 풍경을 자아냈다. 또한, 거리가 거리인지라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대나무숲까지 가는 길에 토게츠 다리가 있어서, 잠깐 구경했..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