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230104 일본 중남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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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 토요사토 초등학교, 세타강
1월 13일 (10일차) 교토에 왔으면? 시가에 가면 됩니다~~ 케이온!의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의 배경이 된 토요사토 초등학교가 있는 토요사토역은 오미 철도 본선 위의 역으로, 가는 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1. 교토 → 오미하치만 → 요카이치 → 토요사토 2. 교토 → 히코네 → (타카미야: 주로 직통) → 토요사토 걸리는 시간은 2번이 약간 빠르고 편하지만, 가격은 1번이 200엔정도 더 싸다. 또한! 금토일에 발매하는 원데이 스마일티켓(1デイスマイルチケット)을 사용하면 하루동안 오미 철도의 모든 노선을 900엔에 탈 수 있어서 왕복시 약 500엔을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오미철도를 보다 많이 이용하는 1번 경우 + 원데이 스마일티켓이 가장 싸게 (철도로) 토요사토역까지 갔다 오는 법이라 할 수..
2023.01.27 -
9일차 - 교토로!
1월 12일 (9일차) 이젠 정들었던 야마나시와도 바이바이~ 교토로 갈 때는 미시마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가기로 했다. 20분쯤 먼저 오는 히카리를 타면 훨씬 빠르게 교토에 도착할 수 있지만, N700S를 굳이 타기 위해서 코다마를 타기로 했다. 물론 항상 신칸센은 비싸다. 열차가 아주 깔끔하고 좋다. 좌석도 넓어서 편하게 갈 수 있다. 특히,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달려 있어서 충전을 하며 노트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코다마 자유석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미시마역에서 신칸센에 앉을 확률에 대해 고찰해 본 글이 있기에 봐봤는데, 거의 웬만하면 다 앉을 수 있는듯? 三島駅から新幹線の自由席に座れる確率を調査! | T-LOG 東海道新幹線の三島駅からの乗車で自由席に座れる確率を種別と時間帯ご..
2023.01.26 -
8일차 - 후지큐 하이랜드
1월 11일 (8일차) 어느덧 후지산도 점점 익숙해질때... 하지만, 절대로 질리지 않는 풍경이다. 다행히 계속 날씨가 맑았다. 카와구치코에서 후지큐 하이랜드를 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싸고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무료 셔틀버스를 타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열차를 타보고 싶어서 후지 급행선을 타보았다. 짜피 바로 다음 역이라서 큰 의미는 없다. 후지큐 하이랜드역에 내리면 위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정말로 어떻게든 어트랙션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우리는 점심쯤에 도착했기 때문에,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애프터눈 패스를 구매하였다. 인당 4000엔 정도로, 메이저한 어트랙션 두 개 이상 타면 이득인 구조이다. 또한, 이렇게 패스를 구매하면 후지큐 하이랜드의 꽃..
2023.01.26 -
7일차 - 홋타라카시 온천, 후르츠파크
1월 10일 (7일차) 오늘은 온천에 가볼 것이다! 야마나시시의 후르츠 공원 위에 있는 온천인데, 유루캠의 야클 멤버들이 가기도 했고, 경치가 정말 좋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일단 야마나시시역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어서, 이사와온센역까지 가기로 했다. 정직한 역명 추. 한국의 어느 온천역과는 다르네 ㅇㅇ 여기서 츄오 본선을 타고 야마나시시역까지 이동했다. 플랫폼에 내려갔을때 야마나시시역까지 가는 특급열차 카이지가 왔는데, (사실 한 정거장 가는거라 검사를 안할 것 같...) 특급권을 끊지 않아서 나중에 오는 보통열차를 탔다. 역에서 무려 미나미알프스가 보인다. 그 이름답게, 산봉우리의 꼭대기에는 하얗게 눈이 쌓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신기하게 승강장이 커브형태로 지어져있으면 그에 맞게 열차가 기울어진..
2023.01.22 -
6일차 - 모토스호, 코암 캠핑장
1월 9일 (6일차) 사실 후지산을 온 것에는 유루캠△ 성지순례의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모토스 호는 1000엔의 그림에 수록된 곳이기도 하고, 유루캠에서 처음 린과 나데시코가 만나서 캠핑이 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봤다! 카와구치코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모토스 호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한 번 놓치면 망하기 때문에, 잘 보고 타야한다. 일본의 대중교통은 정시성이 잘 보장된다고는 하지만, 시골 버스는 약간 지연되는 경우가 잦다. 구글맵에서 이미 지나갔다고 했다고 하더라도 일단 한 번 기다려보자. 모토스 호 정류장 앞에 위치한 '호선장(湖仙荘)'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여기 주변은 사슴이 많은 듯 한데, 그래서 그런지 사슴 고기를 사용한 요리가 꽤 있었다. 내가 먹은 사슴 카레와 친구..
2023.01.18 -
5일차 - 야마나시로!
1월 8일 (5일차) 후지산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 앞으로 5일간 카와구치코에 머물기로 했다. 도쿄에서 카와구치코까지는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 중간에 하치오지에 있는 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총 두 시간쯤 달리더니 카와구치코에 도착했다. 이번 숙소는 카와구치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Cottage Yoshimura라는 곳이었다. 시골 집 한 채를 그냥 빌리는 것이었는데, 정말 일본 가정집 같았다. 도착하니 점심쯤이 되어서, 옆에 있는 말 곱창 정식집에 갔다. 그저 GOAT! 말 모츠니는 적당히 고기의 향이 있으면서 달달했고, 돈까스는 어느정도 지방이 있어서 씹을 때마다 고소함이 부드럽게 묻어났다. 이렇게 맛있는 정식이 단돈 1000엔이라는 것에 놀랐다. 이후에는 카와구치코 텐노잔 공원에 갔다. 아래에서..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