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차 - SoMa, 재팬 타운, 그리고 귀국

2022. 12. 7. 14:02✈️ 여행/220119 미국

으아.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정들었던 미국도 이제는 안녕입니다.

 

단골 될 의사 50000%

너무 맛있어서 다시 왔습니다. 커피도 시켰는데, 아주 달달하니 이것도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친구가 시킨 똠양꿍을 꼭 먹어야겠습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짐을 잠시 맡겨두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깃허브(Github) 본사가 있어서 또 컴공으로서 안 가볼 수 없죠. SoMa로 이동합니다. 

 

SoMa 까지는 뮤니 메트로를 탑니다. 약간 경전철 + 버스 같은 특이한 열차입니다.

 

뮤니 메트로 내부. 마치 버스같다.

SoMa(South of Market)는 여기가 미국인가 싶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불과 경전철로 몇 정거장 왔다고 동네 분위기가 바뀐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건물들도 모던한 것이 마치 신도시같습니다.

 

깃허브 본사 건물과 옥토캣 조형물

여기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들어본듯한 IT 기업 건물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인 깃허브입니다. 

내부는 아쉽게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안에서 만납시다 옥토캣상

 

유비소프트 건물


이제는 재팬 타운(Japantown)으로 떠나봅시다.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30분정도 지연된 버스는 만원. 걍 우버 불렀습니다. 야발.

 

우지 말차 아이스크림(좌)와 정체불명의 애니풍 캐릭터(우)

뭔가 어정쩡하게 일본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ㄷㄷ. 

옆에는 일본스러운 물건을 파는 매장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이소도 있는데, 안에 일본 식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키노쿠니야 서점 내(좌)와 포스트 가(우)

일본 서점인 키노쿠니야도 있습니다. 원서가 매우 많고(원서로 따지면 한국 애니메이트나 교보문고 보다 많은듯?), 무엇보다 아케비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할 거 없을때 시간 때우기는 좋은듯.

 

여기를 나가면 포트 가(Post St.)가 있는데, 일본 음식점 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점도 굉장히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무한리필 고깃집

그래서, 귀국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YakiniQ Korean BBQ 라는 곳인데, 종업원의 대부분이 한국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과 맛이 비슷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한국의 맛이라 참 맛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먹는 고기 맛이 더 좋겠지만요.

 

사이드로 여러가지를 시킬 수 있어서 매운 쭈꾸미를 시켰습니다. 이정도로 매워야지 맵다고 할 수 있죠 ㅋㅋ.

 

한적한 샌프란시스코 공항 내부

호텔에서 짐을 찾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저 때부터 블로그를 쓰려고 하였지만(다른 블로그에) 저거 하나 쓰고 귀찮아져서 결국 1년 뒤에나 쓰게 된다)

 

귀국 비행기

오 비행기에 사람이 거의 없네요. 이것이 코로나? 한 줄 통으로 썼습니다.

덕분에 먼 거리 잘 눕고 자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잘 왔네요. 뭐 방역 버스인가 타고 와서 다시 코로나 검사도 받아야 함.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알차게 갔다오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2022년 1월 19일 ~ 2월 1일 동안의 미국 여행 끝!

 

14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