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1. 10:47ㆍ✈️ 여행/220119 미국
올랜도는 디즈니 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유명한데, 사실 그것보다 더 가보고 싶었던 곳은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였습니다.
마침 요 근처에서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 발사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로켓 발사도 볼겸 겸사겸사 갔습니다.
숙소에서는 약간 멉니다. 우버로 40분정도 걸리는 듯?
티켓은 전날 끊어놓았고, 버스 투어는 당일날 예약해도 괜찮았습니다.
그냥 전시관 밖에도 여러 로켓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화성 탐사에 관련된 전시관에 들어갔습니다.
화성 탐사에 쓰인 여러 로버과, 우주 개발의 미래와 관련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서 나와보니 어느덧 버스 투어 시간이 되어서 탑승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근데, 말이 버스 투어지 코로나때문에 사실상 그냥 버스입니다. 설명따위는 영상으로 대체함.
버스를 타면 아폴로/새턴 V 센터로 이동할 수 있는데, 먼저 아폴로 11호 미션의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일종의 극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체험 이후, 다음 공간으로 이동하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새턴 V 로켓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입니다! 너무나 거대해서 제 미개한 Note 9 폰으로는 다 담기지가 않네요.
이것들을 다 만드느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갔을까요. 위대함 그 자체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귀여운 아폴로 11호 캡슐이 있습니다.
이제 슬슬 점심시간이 되어서 이 센터 안에 있는 Moon Rock Cafe라는 곳에서 피자를 시켜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관광지 치고는 준수한 편이네요.
옆에 초코파이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문파이를 팔길래 사봤는데, 아무리 봐도 초코파이가 연전연승임 ㄹㅇ.
점심도 소화시킬겸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근데 날씨가 심상치 않네요.
아무튼 우주왕복선 보러 갑시다.
오 연출이 미쳤습니다 ㅋㅋㅋ. 꼭 와서 한 번 보십쇼.
확실히 인트레피드 박물관에서 봤던 것과는 달리, 우주에 나갔다 온 녀석이라서 그을음이 많이 보입니다. 멋있네요.
어느덧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발사 시간이 되어, 아까 갔던 아폴로/새턴 V 센터로 향했습니다.
이날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 방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켓 발사를 보러 왔나봅니다. 코로나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음.
하지만? 비가 내려서 결국 발사는 내일로 연기되었습니다 ㅠㅠ
뭐, 내일 다시 와봐야죠.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를 다시 들어오는 것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그래도 연기된 기념으로 50% 할인 쿠폰을 주긴 했음) 주변에 있는 제티 파크에 가서 볼 예정입니다.
돌아가는 버스에 탔는데 무슨 자외선 소독하는줄;;;
잠시 물컵이 된 기분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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