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키바 그리고 돈카츠 케이타

2024. 9. 4. 21:32✈️ 여행/240827 도호쿠+홋카이도

8월 28일 (2일차)

지진

헉 자고있던 사이에 지진이 났네요

근데 진도 2라 못느낌


암튼 아침을 먹으러 가봅시다.

 

칸다강

바쿠로쵸에서 아사쿠사바시를 넘으면 아사쿠사바시역이 나옵니다.

 

핫 샌드위치와 계란, 그리고 아이스커피

아사쿠사바시역 근처에 위치한 준킷사 유라쿠(喫茶ゆうらく)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 여기, 상당합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었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해 봐야겠죠.

 

홋카이도 & 동일본 패스

오늘부터 7일간 JR 동일본과 홋카이도의 모든 보통열차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홋카이도 & 동일본 패스를 개시했습니다.

IGR이나 아오이모리 철도 같은 일부 제3섹터 열차도 탈 수 있어서, 도호쿠쪽 여행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패스인 것 같습니다.

(체력만 뒷받침해준다면...)

 

아무튼 패스도 쓸 수 있겠다, 아키하바라까지는 단 한 정거장이고,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이지만 사치스럽게 열차를 타고 갑니다.

 

아키바

근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와서 (9시 반 경) 문 연 곳들이 별로 없네요. 

사실, 특별히 아키바에서 사려고 했던 것은 없고, 그냥 (습관적으로?) 둘러보러 온거라 일단 조금 기다려봤습니다.

 

처음으로 라디오 회관 오픈런 해봤는데, 그래도 연 곳이 별로 없어서 걍 좀만 보다 나옴.

 

아니 왜 아직까지도 어마금이 있는거임

그것은 파칭코 광고이기 때문

 

온 세상이 걸밴크다 (희망)

토게토게 굿즈나 있으면 사볼려고 했는데, 뭔가 이미 다 팔린 느낌이네요.

좀 더 인기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루캠

때마침 유루캠 팝업도 열려서 한 번 구경해봤습니다. 

뭔가 이번 3기를 보니 철덕 애니가 된 것 같은데, 언젠가 한번 오이가와 철도 쪽도 여행해보고 싶네요.


점심을 먹으러 갑시다.

 

오챠노미즈역의 이상한 통로

식당이 니시오기쿠보역에 위치해있는데, 아무래도 츄오선 쾌속을 타는게 빠를 것 같아 오챠노미즈역에서 갈아탔습니다.

근데 저 사람 키보다도 작은 통로로 다들 들어가서 환승하는게 신기했음.

 

 

 

특상 히레 / 멘치카츠

 

점심으로는 타베로그 기준 도쿄도 내에서 무려 5위에 랭크된 돈카츠 케이타라는 곳에 왔습니다. 

원래는 나리쿠라에 가보려고 했는데, 애초에 휴점이라서 예약을 못하게 되어서 이곳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널널해서 예약이 어렵지는 않은듯.

 

맛은 진짜 지금까지 먹었던 히레카츠 중 단연 최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어떻게 촉촉한 육즙과 바삭한 표면이 공존할 수 있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괜히 특상이라는 이름을 붙인게 아닌듯. 극상의 히레를 먹고 싶다면 여길 꼭 오십쇼. 인생카츠입니다.

 

또 라인 친구추가 하면 멘치카츠를 서비스로 줍니다. 이것 자체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앞에 히레가 너무 맛있었어서...

암튼 감동의 맛이었습니다. 돈까스의 새로운 경지를 맛 본 느낌.

 

요요기역 근처 건널목

다음 장소로 향하려 중간에 요요기에서 내렸는데, 여기 확실히 철도 통행량이 장난 아니네요.

 

카후 팝업

남는 시간에 카후 팝업스토어에 들렀습니다. 

밖에는 엄청 더웠는데, 안에 들어오니 시원하고 좋네요.

 

하라주쿠역 황실 전용 승강장

하라주쿠역으로 가다 보니 황실 전용 승강장이 나왔습니다.

2001년이 마지막 사용이다 보니, 관리가 되지 않아서 꽤 지저분한 느낌.

 

타케시타도오리

역시나 타케시타도오리에는 사람이 많네요 ㄷㄷ

물론 안감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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