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부야

2024. 9. 4. 18:00✈️ 여행/240827 도호쿠+홋카이도

이번 여행은 홋카이도 & 동일본 패스로 떠나는 근성-여행 입니다.

일단 나리타 입국, 신치토세 출국이긴 한데, 시작하기도 전에 억까들이 좀 있었어서 무사히 잘 진행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그와중 다행인 것이 태풍이 좀 (많이) 느려졌다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비행기도 안뜰번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8월 27일 (1일차)

출발!

 

에어재팬 체크인 카운터

이번에는 에어재팬을 탑니다.

ANA 자회사인데 뭔가 심상치 않게 저렴해서 함 타봄.

 

색이 예쁘다

LCC라서 지연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지연입니다.

예상 출발시간보다는 1시간 정도 늦게 출발해서 거의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네요.

 

날씨의 아이?

태풍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구름이 살벌하네요.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액특) 가성비 짱

언제나 그랬듯이 액세스 특급을 타고 갑니다. 

그 이유는 이번에 묵을 호텔이 아사쿠사선 내에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얼굴

놀라운 점) 저 바쿠로쵸 - 바쿠로요코야마 - 히가시니혼바시 트라이앵글 안에 APA 호텔만 무려 3개임 ㄷㄷ

도착하고 보니 거의 7시가 되어서 빠르게 저녁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바쿠로요코야마역

시부야로 갑니다

 

램 + 니타마고 라멘

이번에 간 곳은 잇세이(一誠)라고 하는 라멘 집입니다.

특이하게 양고기를 쓴 라멘인데, 솔직히 국물 맛은 평범한 라멘 같았습니다. 

나중에 라유랑 마늘 넣어서 먹어보니 훨씬 맛있었음!

 

폴라 스타 / 오토시
묘가 콜린스 / 라모스 진 피즈

다음으로는 한번 가보고 싶었던 바인 바 이시노하나(Bar石の華)에 가봤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정말 빠르게 칵테일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시그니처인 폴라 스타도 정말 이름처럼 별이 쏟아지는 느낌이 상상되어서 좋았지만, 저 묘가(みょうが; 茗荷) 콜린스가 상당히 큰 충격이었습니다. 단순히 진저 비어만 쓴 것보다 뭔가 강하면서 가벼우면서도, 동시에 풀내음이 느껴지는 맛?

정말 생강과 묘가는 상성이 좋다는 것을 알아버림... 더운 여름에 마시기 딱 좋았습니다.

 

라모스 진 피즈는 청포도 향이 들어가서 기존의 것과는 색다른 느낌이 났습니다.

다양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게 더 잘 맞을듯 ㅇㅇ

 

0부터 시작하는 사인 탄젠트~

0번부터 index 를 시작하는 것 보니 이거이거 코딩 좀 해본 사람이네요. (lua: ??)

 

오뎅집

이대로 도쿄의 첫 밤을 끝내기는 아쉬워서 닌교쵸에 있는 오뎅 파는 이자카야를 가려고 했지만,, 만석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내일부터는 조금 빡세질 예정이니, 푹 자야 합니다.

 

홍콩같은 닌교쵸

쟈, 오야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