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2

16일차 - 유후인

1월 19일 (16일차) 본격적으로 큐슈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JR 북큐슈 레일패스 5일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오늘 개시하면, 23일까지 범위 내의 JR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다만, 지정석은 최대 6번까지만 예약이 된다. 이렇게 해서 14,000엔. 정말 유후인과 다른 곳 하나만 더 갔다 와도 이득을 볼 수 있는 혜자 패스이니 북큐슈 관광할 때 유용하게 써보자. 하카타에서 유후인까지 기차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먼저, 그것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려고 한다. 대부분은 특급 열차를 탈 것이니 특급 열차 우선으로 설명하겠다. 1.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 / 유후(ゆふ) 하카타에서 벳푸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카고시마 본선, 큐다이 본선, 닛코 본선을 경유한다. 환승 없이 한 번에 유후인까지..

7일차 - 홋타라카시 온천, 후르츠파크

1월 10일 (7일차) 오늘은 온천에 가볼 것이다! 야마나시시의 후르츠 공원 위에 있는 온천인데, 유루캠의 야클 멤버들이 가기도 했고, 경치가 정말 좋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일단 야마나시시역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어서, 이사와온센역까지 가기로 했다. 정직한 역명 추. 한국의 어느 온천역과는 다르네 ㅇㅇ 여기서 츄오 본선을 타고 야마나시시역까지 이동했다. 플랫폼에 내려갔을때 야마나시시역까지 가는 특급열차 카이지가 왔는데, (사실 한 정거장 가는거라 검사를 안할 것 같...) 특급권을 끊지 않아서 나중에 오는 보통열차를 탔다. 역에서 무려 미나미알프스가 보인다. 그 이름답게, 산봉우리의 꼭대기에는 하얗게 눈이 쌓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신기하게 승강장이 커브형태로 지어져있으면 그에 맞게 열차가 기울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