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2월 초순. 평범하게 매주 아베무를 보면서 넘쳐 흐르던 도파민에 찌들어갈 때였습니다. 마이고랑 아베무지카가 합동 라이브를 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 전화 인증 가능한 일본 유심도, 선행권 응모 자격도 없어서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두 밴드가 같이 공연한다? 이거 참기 쉽진 않거든요. 심지어 마이아베 둘 다 나오면 솔직히 하루히카게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소소한 바램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난하얏도...) 그렇게 생각할 때 쯤, 7화에서 크라이식 서사를 마무리하며 크라이식 출연이 결정됐습니다. 이거이거,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선행권이 없던 관계로, 친구의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 양도 표를 구하게 되었고, 굿즈 없는 양일권을 받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토-일 양일간 진행되는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