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

3일차(2) - 차이나타운, 세계무역센터, 배터리파크, 탑오브더락

B line을 타고 Grand street 역에 갔습니다. 좀 가면 차이나타운이 있었는데, 몸도 녹일 겸 식당에 들어가 바로 국물요리 주문했습니다. 완탕 스프랑 의문의 닭 요리였는데, 아마도 제네럴 쏘 치킨 비슷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암튼 추운 겨울날 최고의 요리였습니다. 근데 다소 짬. 근데 차이나 타운이 그렇게 중국스러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림역 12번 출구 앞이 뭔가 더 중국스러운듯. 아무튼, 몸 좀 녹였겠다, 버스 타고 세계 무역 센터로 향했습니다. 엄청 큽니다. 그 옆에는, 9·11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공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분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분수 겉면에 희생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안타까운 장소를 그저 덮어두는 것이 아닌, 단조로우면서도 웅장한 건축물을..

1일차 - 롱아일랜드 시티

공항이 휑하다. 역시 코로나. 구독자 6000만명 넘었으면 충분히 한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지 ㅋㅋ. 드디어 비행기를 탑니다. 근데 날씨가 심상치가 않음. 헉;; 눈 그치는 거 기다리고, 비행기 위에 쌓인 눈 치우고, 어떤 승객 짐 다시 빼고 어쩌고 하다보니 한 시간쯤 지연된듯. 그래도 기내식은 맛있었습니다. 무조건 쌈밥드세요. 어찌저찌해서 도착. 뉴욕 JFK 공항은 뉴욕 퀸즈의 자메이카라는 동네에 있는데, 여기서 오늘 묵을 숙소인 롱아일랜드 시티까지 E호선 타면 바로 갈 수 있어서 지하철을 타겠습니다. 악명 높은 메트로카드. (나중에 왜 악명 높은지 몸소 체험하게 된다) 호텔에 잘 도착했습니다. Court Square-23 st. 역에서 멀지 않아서 캐리어 끌고 오기도 매우 좋았던 기억이...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