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line을 타고 Grand street 역에 갔습니다. 좀 가면 차이나타운이 있었는데, 몸도 녹일 겸 식당에 들어가 바로 국물요리 주문했습니다. 완탕 스프랑 의문의 닭 요리였는데, 아마도 제네럴 쏘 치킨 비슷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암튼 추운 겨울날 최고의 요리였습니다. 근데 다소 짬. 근데 차이나 타운이 그렇게 중국스러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림역 12번 출구 앞이 뭔가 더 중국스러운듯. 아무튼, 몸 좀 녹였겠다, 버스 타고 세계 무역 센터로 향했습니다. 엄청 큽니다. 그 옆에는, 9·11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공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분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분수 겉면에 희생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안타까운 장소를 그저 덮어두는 것이 아닌, 단조로우면서도 웅장한 건축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