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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일차 - 스프링필드, 보스턴
같이 여행간 친구의 친척분이 메사추세츠 주의 스프링필드에 사시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하룻밤 재워주신다고 하셔서 흔쾌히 스프링필드로 향했습니다. 뉴욕에서 스프링필드로 가려면 암트랙을 타야 하는데, 그러려면 펜실베이니아 역에 가야 합니다. 분명 펜실베이니아 역인데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여기까지는 E train 타면 바로 오니 편리했습니다. 앞으로 뉴욕에 다시 갈 일이 있으면 E train 연선에 숙소를 잡는 것이 편할 듯. 공항 가기도 편하고, 다른 지역 가기도 편하고... 여기서 암트랙을 타야하는데, 승차 플랫폼은 출발 약 15분 전에 나옵니다. 근데, 그것도 수시로 바뀌어서 잘 보고 타야 합니다. 대충 눈치껏 사람들을 잘 따라갑시다. 뉴욕에서 스프링필드로 한 번에 가는 노선이 없어서, 일단은 뉴 헤이..
2022.11.19 -
4일차 - 브루클린 브릿지, 월가, MoMA
유명한 사진 스팟, 브루클린 브릿지로 향합니다. 그 다리는 브루클린의 덤보라는 지역에 있기 때문에 먼저 G train을 타고 Hoyt-Schermerhorn St. 역에서 환승해야 합니다. 역 이름이 신기함. 호잇-호잇-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역에서 마이클 잭슨의 Bad 뮤비를 찍었다네요. 여기서 C train을 타고 High St. 에서 내릴 참이었으나, 이 뉴욕 지하철은 주말이 되면 운행계통이 매우 잘 바뀝니다. 방송에서 갑자기 F 노선을 경유한다고 함. 그래서 York St. 에 내렸습니다. 오히려 좋아. 맨해튼 브릿지를 먼저 보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보러 가면 되겠네요. 관광지는 관광지네요. 코로나 시국에도 사람들이 은근 북적임. 그리고 더 앞으로 가서 강가로 가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미국에서..
2022.11.18 -
3일차(2) - 차이나타운, 세계무역센터, 배터리파크, 탑오브더락
B line을 타고 Grand street 역에 갔습니다. 좀 가면 차이나타운이 있었는데, 몸도 녹일 겸 식당에 들어가 바로 국물요리 주문했습니다. 완탕 스프랑 의문의 닭 요리였는데, 아마도 제네럴 쏘 치킨 비슷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암튼 추운 겨울날 최고의 요리였습니다. 근데 다소 짬. 근데 차이나 타운이 그렇게 중국스러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림역 12번 출구 앞이 뭔가 더 중국스러운듯. 아무튼, 몸 좀 녹였겠다, 버스 타고 세계 무역 센터로 향했습니다. 엄청 큽니다. 그 옆에는, 9·11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공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분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분수 겉면에 희생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안타까운 장소를 그저 덮어두는 것이 아닌, 단조로우면서도 웅장한 건축물을..
2022.11.18 -
3일차(1) - 인트레피드 박물관
계속해서 관광을 합시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신기한 박물관을 발견해서 오늘을 그곳을 가볼 예정입니다. 먼저 E 라인을 타고 42번가까지 가야 합니다. 거기서 버스를 탈 예정이거든요. 뉴욕의 버스는 창문 쪽의 노란 줄을 당겨서도 하차벨을 누를 수 있습니다. 오오 신기. 솔직히 우리나라 버스도 이런거 있으면 좋을듯. 에 이게 박물관입니다. 무려 실제 사용된 CV-11 인트레피드 항공모함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그것 자체를 전시관화 시켰습니다. 미국의 기상은 대단하군요;;; 확실히 항공모함을 박물관처럼 만들어 놓다 보니, 항공기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항덕, 밀덕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전투기를 볼 경험이 별로 없기에 신기했습니다. 이 박물관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직접..
2022.11.18 -
2일차 - 자연사 박물관, MET
눈이 오네요. 조식은 아주 평범합니다. 시리얼이나 여러 음료도 추가로 있는데, 저것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찹니다. 베이컨은 마치 과자처럼 딱딱하고 아주 짬. 그래도 나쁘지 않은듯? 아무튼 뉴욕에 왔으니 박물관에 가야하는데, 각 박물관마다 입장 티켓을 사려고 기다리고, 줄서서 구매하는 것은 싫기 때문에 일종의 패스를 구매했습니다: 빅 애플 패스 이게 좋은게 원하는 상품으로 직접 구성할 수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트리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 MoMA, 탑 오브 더 락 이렇게 총 5개를 묶어서 샀는데, 각각 박물관에서 사는 걸 합친 것보다 쌌기 때문에 이득👍. 암튼 이 패스를 교환받으러 타임 스퀘어에 갑시다 오늘은 맨해튼의 중북부쪽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자연사 박..
2022.11.18 -
1일차 - 롱아일랜드 시티
공항이 휑하다. 역시 코로나. 구독자 6000만명 넘었으면 충분히 한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지 ㅋㅋ. 드디어 비행기를 탑니다. 근데 날씨가 심상치가 않음. 헉;; 눈 그치는 거 기다리고, 비행기 위에 쌓인 눈 치우고, 어떤 승객 짐 다시 빼고 어쩌고 하다보니 한 시간쯤 지연된듯. 그래도 기내식은 맛있었습니다. 무조건 쌈밥드세요. 어찌저찌해서 도착. 뉴욕 JFK 공항은 뉴욕 퀸즈의 자메이카라는 동네에 있는데, 여기서 오늘 묵을 숙소인 롱아일랜드 시티까지 E호선 타면 바로 갈 수 있어서 지하철을 타겠습니다. 악명 높은 메트로카드. (나중에 왜 악명 높은지 몸소 체험하게 된다) 호텔에 잘 도착했습니다. Court Square-23 st. 역에서 멀지 않아서 캐리어 끌고 오기도 매우 좋았던 기억이... 호텔..
2022.11.18 -
준비
※ 본 글은 여행 갔다 온지 거의 1년 후에 작성한 글입니다 ==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음. 미국을 갑시다. 대충 코시국에 미국 가기 위해서 준비한 서류들은 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백신접종증명서(영문) COVID-19 음성판정서(신속항원검사) 물론, 미국에서도 COOV 앱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여 백신접종증명서를 준비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 입국 시에는 PCR 검사, 신속항원검사 둘 다 가능하다고 해서 검사 및 발급 시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거의 30분만에 음성 판정받고 확인서까지 발급받은듯. 참고로 ESTA 신청하는 사이트를 헷갈리지 말자. https://esta.cbp.dhs...
2022.11.18